지난 2일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9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코오롱은 이미 번동1~8구역도 수주에 성동한 상황이다. 여기에 10구역 수주도 가시화되면서 일대 2,000가구 이상에 달하는 브랜드타운 조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번동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
지난 2일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9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코오롱은 이미 번동1~8구역도 수주에 성동한 상황이다. 여기에 10구역 수주도 가시화되면서 일대 2,000가구 이상에 달하는 브랜드타운 조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번동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9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 일대는 모아타운을 추진 중으로 코오롱글로벌이 1~9구역을 수주한 가운데 10구역 시공권 확보도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2,000세대 이상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번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이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코오롱글로벌의 번동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브랜드타운 조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번동1~9구역을 수주하면서 1,95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10구역에서도 1차 입찰에 이어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확정짓고, 오는 10월 중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0구역 수주에 성공할 경우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번동 일대는 지하철4호선 수유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번동초, 수송초, 신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패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등 공공시설도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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