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 내에 이주에 착수할 전망이다.

구는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충현)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7일 인가하고 24일 이를 고시했다.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고시문 [고시=영등포구청]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고시문 [고시=영등포구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문래동5가 22번지 일대로 면적이 1만1,188.1㎡이다. 여기에 용적률 299.98% 및 건폐율 26.02%를 적용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3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4㎡ 40가구 △59㎡A형 32가구 △59㎡B형 20가구 △59㎡C형 18가구 △74㎡A형 52가구 △74㎡B형 13가구 △84㎡A형 107가구 △84㎡B형 40가구 △114㎡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에게 145가구, 일반에 138가구를 분양한다. 임대주택은 40가구를 공급한다. 나머지 1가구는 보류지다.

조 조합장은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경 이주에 착수해 기간은 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주와 철거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도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 인근에 안양천과 도림천이 흐르고 안양천체육공원, 안양천가족정원, 안양천생태초화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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