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뜨리에체아파트가 리모델링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죽전지구 최초 사례다. 조합은 올 하반기 건축심의 접수를 계획하고 있다.[조감도=조합 제공]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뜨리에체아파트가 리모델링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죽전지구 최초 사례다. 조합은 올 하반기 건축심의 접수를 계획하고 있다.[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용인시 뜨리에체아파트가 죽전지구 최초로 리모델링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성희)은 지난 17일 시로부터 도시계획 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하반기 내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두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푸른솔로 49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6,697㎡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494세대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43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64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예정이다.

정성희 조합장은 “이번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리모델링으로 노후화된 아파트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집행부는 올해 하반기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두는 등 후속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사업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뜨리에체는 지난 2021년 조합설립 이후 2022년 6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SK에코플랜트를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 일대는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촌초, 대일초, 신촌중, 보정고, 대지고, 보정동 학원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분당 서울대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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