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한화 건설부문 제공]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한화 건설부문 제공]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신형준)은 최근 강서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 결과 B등급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준공된 염창무학아파트는 최고 18층 5개동 273세대로 구성돼 있다. 향후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302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늘어난 29세대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기존 용적률이 312%로 높아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번에 수평증축과 수직증축이 모두 가능한 B등급을 받은 만큼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설계를 보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4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염창무학아파트는 같은 해 9월 한화 건설부문을 시공자로 선정한 뒤 순항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첫 리모델링 수주로 포레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염창무학아파트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염동초, 염창초, 염경초, 염창중, 염경중, 양동중 등이 위치해 있다. 목동근린공원, 용왕산, 용왕산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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