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주최하는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첫 강의에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했다. 제1강은 김조영 법률사무소 국토 대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개괄'을 주제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 22일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주최하는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첫 강의에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했다. 제1강은 김조영 법률사무소 국토 대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개괄'을 주제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사진=이혁기 기자]

한국주택경제신문(이하 한주경)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주최하는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이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주경과 한주협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체 강의실을 마련했다. 강의는 약 3달에 걸쳐 정비사업과 관련된 20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가운데 수강생 60여명이 모이면서 ‘인기강좌’로 평가 받고 있다.

한주경과 한주협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한국주택경제신문 5층 강의실에서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첫 강의를 열었다. 제1강은 개강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조영 법률사무소 국토 대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개괄’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정비사업의 종류와 진행 절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률 해설을 중심으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와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진 만큼 초기 단계에 접한 추진위원장들과 조합장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동춘 서울 은평구 구산역세권 재개발 추진위원장은 “현재 구역지정을 앞두고,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절차와 관련 법 규정에 대한 정리가 필요했다”며 “이번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이 좋은 기회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종하 인천 석남동 473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장도 “커리큘럼이 추진위원장·조합장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정비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을 많이 접해야하는데, 수강료에 대한 부담도 적어 신청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설사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등 협력업체들의 만족감도 높였다는 평가다. 일선 추진위·조합들의 고충을 공유하면서도 각자가 속한 사업장들의 문제 해결방안을 전문 강사와 함께 모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사진 이혁기 기자]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사진 이혁기 기자]

이번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5월 22일 접수를 시작으로 6월 16일 마감했다.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약 일주일 만에 정원 60명을 넘겼다. 한주경과 한주협은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도 유사기관 대비 파격적인 수강료로 교육을 희망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교육은 12주 기간에 20강좌로 구성됐으며, 약 6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100만원을 책정했다. 다만,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은 약 50% 할인된 50만원을, 추진위·조합 임직원 및 공무원은 20% 할인된 80만원이 적용된다. 한주경과 한주협은 앞으로도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주택경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2강은 오는 29일 ‘사업시행의방식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신탁사의 사업대행자 및 사업시행자 방식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선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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