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가 이달 26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지난 16일 마감한 첫 입찰이 미응찰에 그쳐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조합과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일 공고를 내고, 오는 7월 17일 입찰을 마감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일인 7월 17일 오후 2시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은 금지했다.
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733-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404.6㎡이다. 여기에 용적률 299.9% 및 건폐율 25.24%를 적용해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27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한편 이곳은 장수초, 지향초, 신남초, 금옥중, 강신중, 금옥여고, 백암고, 양천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녹지공간도 풍부한데 계남제1근린공원, 넘은들공원, 온수도시자연공원, 계남근린공원, 매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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