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반도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반도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10월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15일 반도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월 반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정밀안전진단을 구에 신청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301-170번지 일대로 지난 1977년 건립돼 올해로 준공 47년차를 맞이한 구축 아파트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92가구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213%다.

유석준 용산구청 주택사업팀 관계자는 “오는 6월 중 정밀안전진단 용역 업체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용역기간은 4개월로 책정돼 이르면 10월에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지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아파트는 동부이촌동 일대에서 최고층을 자랑하는 ‘래미안 첼리투스’와 맞닿은 단지다. 최근 서울시 35층 룰 폐지와 함께 초고층 스카이라인 형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입지도 우수하다. 지하철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과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도 가까워 자가용을 활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아울러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 학군도 훌륭하다. 한강뷰 조망도 가능하고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용산공원, 동빙고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