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이 이달 24일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1일이다. 이 사업장은 신월곡1구역과 결합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7월 서울시에서 공동정비지구 경계 및 규모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결정이 고시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이 이달 24일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1일이다. 이 사업장은 신월곡1구역과 결합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7월 서울시에서 공동정비지구 경계 및 규모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결정이 고시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이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성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애영)은 지난 16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80억원을 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의 경우 공동정비지구 순공사비로는 ㎡당 339만5,000원 이하로 제시하도록 명시했다. 순공사비 외 철거공사 및 마감재 특화비, 분양경비 등은 공사비 예정가격에서 제외했으며 입찰시 별도로 표기해 제시하도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24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7월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사업장은 성북구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5,072.8㎡이다.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0개동 규모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이곳은 신월곡1구역과 용적률을 이양하는 방식의 결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7월 서울시가 공동정비지구 경계 및 규모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 이를 계기로 저밀관리구역인 성북2구역과 고밀개발구역인 신월곡1구역의 결합 재개발이 본격 추진됐다.

한편, 이 일대는 성북초, 국제고, 경신중, 경신고, 서울과학고, 홍익대사범대학부속고, 성균관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북악산, 삼청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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