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리모델리 행위허가를 받았다.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조감도=조합 제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리모델리 행위허가를 받았다.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조감도=조합 제공]

서울 강남구 청담건영아파트가 행위허가를 받는 등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0여가구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허가증명서를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담건영은 강남구 청담동 10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019㎡이다. 이곳에 용적률 571.59%를 적용한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2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2가구가 증가하는 셈이다. 조합은 연말 이주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봉균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올해 안에 시공자와 본계약을 체결한 후 분담금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에는 이주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상승할 수 있도록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2018년 GS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했다. 청담건영은 한강공원을 도보권에 둔 단지로, 한강변 조망권을 갖췄다. 청담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담중, 청담고, 경기고, 영동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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