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1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추진위는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1,880여가구를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추진위 제공]
오는 5월 21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추진위는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1,880여가구를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추진위 제공]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앞두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1일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추진위는 이보다 높은 70% 이상을 충족한 상황이다.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거쳐 이르면 5월말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즉시 입찰공고를 내고 하반기 중 시공자 선정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높다.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쌍용건설, KCC건설 등이 단지 내 리모델링 추진 응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동안구 관평로212번길 21 일대로 현재 1,7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앞으로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1,88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172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한다.

이곳은 교통,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4호선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희성초, 부림초, 부림중, 경영고 등이 인접해 학군도 우수하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뉴코아아웃렛, 홈플러스, 한림대학교 성신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학의천이 흐르고 평촌중앙공원, 평촌공원, 학운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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