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동 46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감도 [사진=HJ중공업 제공]
부천 역곡동 46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감도 [사진=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경기 부천시 역곡동 46 일원을 수주하면서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15일 부천 역곡동 46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다수의 선택을 받아 시공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 인테리어와 외관 등의 부문에서 특화된 설계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먼저 맞춤형 빌트인 시스템가구를 설치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외관은 저층부 3개층에 외벽 석재마감을 적용한다. 가구별 유형은 74타입 및 84타입을 구상했고, 4BAY 등 선호도 높은 설계를 반영해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 부천시 역곡동 46 일원에 위치한 구역면적 7,903㎡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2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1호선과 서해선 소사역, 1호선 역곡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또 GTX-B‧D 환승역인 부천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천동초, 역곡초, 역곡중, 역곡고, 유한대, 가톨릭대, 역곡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역곡역 인근 상권과 홈플러스, 상상시장,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역곡공원, 원미공원, 원미산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 부천 역곡동 46 일원 가로주택 외에도 다수의 소규모정비사업장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상반기 경북 포항시 대잠동 행복아파트2단지 소규모재건축과 부산 연산동 1291번지 일원 가로주택 등을 수주하면서 꾸준하게 정비사업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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