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재개발·재건축 신속히 추진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재개발·개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관련제도를 정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지원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설하고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성남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이날 1기 신도시 관련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가 현재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LH와 ‘도시 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과 관련해서 신 시장은 “분당 무지개마을4단지가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이주를 시작했다”면서 “리모델링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