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6구역의 재개발사업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조합은 내달 25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6일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6구역의 재개발사업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조합은 내달 25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6구역의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GS건설 선정이 유력하다.

청량리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안미랑)은 지난 26일 GS건설을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7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GS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됐다. 이후 재입찰에 나섰고, 2차와 3차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상황이다.

조합은 내달 25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을 선정할 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량리6구역 재개발은 청량리동 205번지 일대에 지하3~지상22층 아파트 21개동 1,49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예정금액은 4,869억원이다.

이곳은 지하철6호선 고려대역과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홍파초, 홍릉초, 청량초, 청량중, 서울대 사범부설중·고, 경희여고, 카이스트,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학군도 우수하다. 청량리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개운산과 천장산, 홍릉녹지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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