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동구 행당한진타운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이 약 50%를 돌파했다. 추진위는 상반기 중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2,372가구 규모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조감도=추진위 제공]
최근 서울 성동구 행당한진타운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이 약 50%를 돌파했다. 추진위는 상반기 중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2,372가구 규모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조감도=추진위 제공]

서울 성동구 행당한진타운이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의율 약 50%를 돌파하면서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당한진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조합설립을 위해 징구한 동의율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상반기 안에 조합설립 및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두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업무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재 부동산시장 열기가 하향곡선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찾아올 수 있는 상승기를 대비해 제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받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법정 동의율은 약 66.7%를 충족해야 한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공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행당한진타운은 성동구 행당동 346 일대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372가구 규모를 짓는다. 현재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2,12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4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곳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행당초, 무학여중, 무학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대형마트, 은행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에 중랑천이 흐르고 대현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응봉산, 응봉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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