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2회까지 유찰됐다. 현재 롯데건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충곤)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앞서 마감한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와 시공자 총회 개최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경인로 77길 2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669.1㎡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4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예정 총 공사비는 1,440억9,907만2,000원(VAT 별도)으로 책정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2호선 신도림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또 영등포초, 신도림중, 신도림고 등 학군도 양호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테크노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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