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1구역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1구역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1구역이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9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시는 9일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을 고시했다.

행신1-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문 [고시=고양시청]
행신1-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문 [고시=고양시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9,320.6㎡이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66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임대주택은 39㎡형 61가구, 49㎡형 19가구를 계획했다.

행신1-1구역은 지난 2014년 1월 6일 고양시 2020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닻을 올렸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있는 지역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정비구역 지정안이 결정됐다.

고양시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지형도면 고시도 [제공=고양시청]
고양시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지형도면 고시도 [제공=고양시청]

이곳은 당초 제1종,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었으나 이번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이 통과되면서 전 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됐다. 이에 따라 층수, 사업성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이 일대는 가람초, 가람중, 서정고, 행신고 등 교육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또 롯데마트, 이마트, 세이브존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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