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5% 하락, 전세가격은 0.59%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7%→-0.61%), 서울(-0.46%→-0.52%) 및 지방(-0.37%→-0.4%)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48%→-0.51%), 8개도(-0.27%→-0.29%), 세종(-0.62%→-0.64%))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83%), 울산(-0.65%), 세종(-0.64%), 경기(-0.61%), 대구(-0.59%), 서울(-0.52%), 경남(-0.49%), 대전(-0.48%), 부산(-0.46%)등 하락했다.

서울(-0.46% → -0.52%)의 경우 금리인상 예상과 가격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61%)의 경우 노원구(-0.88%)는 중계‧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83%)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구(-0.74%)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은평구(-0.61%)는 수색‧응암동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돼 하락세가 심화됐다.

강남 11개구(-0.44%)의 경우 송파구(-0.57%)는 잠실‧문정‧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55%)는 암사‧고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 하락했다. 영등포구(-0.54%)는 양평‧대림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79% → -0.83%)의 경우 서구(-0.9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석남‧원당‧당하동 위주로, 중구(-0.95%)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연수구(-0.90%)는 송도‧옥련‧연수동 위주로, 남동구(-0.88%)는 서창‧논현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심화됐다.

경기(-0.59% → -0.61%)의 경우 높은 금리 부담 등 영향으로 매물적체 두드러지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광명시(-1.11%)는 일직‧광명‧철산동 (준)신축 위주로, 부천시(-1.04%)는 중‧상‧소사본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됐다. 안양 동안구(-1.02%)는 평촌‧관양동 구축 위주로, 양주시(-1.01%)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및 인근 지역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하는 등 경기 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돼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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