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7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서울시청]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서울시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로 면적이 1만6,929㎡이다. 현재 규모는 최고 12층 4개동 373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 58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60㎡이하 47가구 △60~85㎡이하 309가구 △85㎡초과 22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주택은 총 85가구를 공급한다.

공작아파트는 지난 1976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여의도 일대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8년부터 도계의 심의에서 4년 간 보류되다가 지난 8월 통과, 이번에 공식 고시됐다.

한편 이곳은 한강변에 인접하고 교육·생활·환경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지하철5호선이 가까운 초역세권에 윤중초, 윤중중, 여의도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더현대서울, IFC몰, 이마트, 63빌딩,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등도 주변에 있다. 한강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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