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대성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남구 문현대성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남구 문현대성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2회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대의원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남성애)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HJ중공업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1차 입찰에는 무응찰에 그치면서 유찰된 바 있다. 조합은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와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HJ중공업과의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12월 중순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남구 문현동 145-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836.92㎡이다. 여기에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2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호선 문현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고 평가받는다. 또 문현초, 성동초, 문현여중, 문현여고, 한얼고, 부산중앙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주변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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