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17주 연속 침체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9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9% 하락, 전세가격은 0.19%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6%)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20%→-0.23%), 서울(-0.16%→-0.17%) 및 지방(-0.13%→-0.15%)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18%→-0.22%), 8개도(-0.07%→-0.08%), 세종(-0.40%→-0.44%))됐다.

서울(-0.16% → -0.17%)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을 지속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21%)의 경우 도봉구(-0.31%)는 방학·창동 위주로, 노원구(-0.28%)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단지로 위주로 하락한 곳인 서대문구(-0.25%)는 북가좌·남가좌동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 조정됐고 중구(-0.25%)도 신당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15%)의 경우 송파구(-0.22%)는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한 곳인 금천구(-0.20%)는 독산·시흥동 단지 위주로, 관악구(-0.20%)는 봉천동 단지 위주로 하락해 하락폭을 피할 수 없었다.

인천(-0.29% → -0.29%)의 경우 연수구(-0.36%)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 심화되고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서구(-0.31%)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0%)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21%)는 논현‧서창‧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21% → -0.25%)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물 가격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44%)·양주시(-0.39%)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되며, 화성시(-0.42%)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41%)는 소하·철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40%)는 내손·청계동 위주로, 평택시(-0.20%)는 동삭‧세교‧비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경기 하락폭도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