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왼쪽 유은철 공시통계본부장)과 캠코(오른쪽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왼쪽 유은철 공시통계본부장)과 캠코(오른쪽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이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부동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고 공매나 채무조정 등 국민의 재산권 관련 분야에서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시세정보와 캠코의 ‘온비드’ 공매 데이터를 상호 교류해 체납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교육 활동 △금융·부동산 지식 교류 △부동산정보 IT서비스 협력 등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공시통계본부장은 “우리 원의 부동산 시세정보가 공매실익분석 및 공매예정가격산정에 활용되어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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