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개나리13단지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개나리13단지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 개나리13단지가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게 됐다.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2일 시로부터 안전진단 용역 결과 B등급을 통보받았다.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개나리13단지는 이번 결과를 통해 건축심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안전진단 결과는 A~E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A등급은 유지 보수, B등급을 받을 경우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C등급은 리모델링 수평증축이 가능하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이며, E등급은 바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산본개나리13단지 안전진단 B등급 현수막 [제공=조합 관계자]
산본개나리13단지 안전진단 B등급 현수막 [제공=조합 관계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066번지 일대로 지난 1995년 준공됐다. 대지면적은 6만4,526.2㎡이다. 현재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7개동 1,7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2,04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266가구가 늘어난다.

한편 개나리13단지는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지하철1·4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개통이 예정된 금정역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곡란초, 곡란중과 맞닿아 있고 태을초, 산본중, 산본고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수리산, 능안공원, 한얼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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