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조양비취맨션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영도구 조양비취맨션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영도구 조양비취맨션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8일 조양비취맨션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재건축 실시 판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영도구 동삼동 656번지 일대로 최고 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6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난 1985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조양비취맨션은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에서 54.24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으로 통과한 바 있다. 이에 적정성 검토를 남겨뒀으나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재검토·판정 결과 주거환경 평가에서 16.5점으로 E등급을 받으면서 최종 통과하게 됐다.

한편 이곳은 중리초, 해동중, 태종대중, 영도제일중, 영도여고, 부산남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남해안, 중리산, 봉래산, 태종산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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