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DL건설이 부산 동래구 반도보라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에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270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DL건설 제공]
지난 19일 DL건설이 부산 동래구 반도보라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에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270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DL건설 제공]

DL건설이 부산 동래구 반도보라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제경환)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은 DL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DL건설은 외관과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특화계획을 선보이면서 조합원으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먼저 외관의 경우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내진설계 1등급 기술력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시스템도 적용한다. 재해안전과 스마트보안, 스마트 클린&케어, 에너지절감, 편리한 지하주차장 시스템 등이 꼽힌다.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제공 품목도 제공할 예정이다. 품목은 65인치 TV, 드럼세탁기, 빌트인 전기오븐, 건조기, 주방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발코니 확장,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가구, 시스템 에어컨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반도보라맨션은 동래구 수안동 10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278㎡이다. 이곳에 용적률 296.52%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2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4호선 수안역과 낙민역, 동해선 동래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낙민초, 수안초, 내성초, 동신중, 동래고 등 학군도 양호하다. 인근에 홈플러스와 메가마트, 동래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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