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3일 반포미도2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60-5번지 일대로 지난 1989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435가구로 구성됐다. 올해로 준공 34년차를 맞이하면서 급격한 노후화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하면서 적정성 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1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2차 정밀안전진단) 등 3단계로 나뉜다. 현지조사 통과 후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경우 적정성검토를 받아야 하며, E등급을 받을 경우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 안전진단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도보권에 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원촌초,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뉴코아아웃렛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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