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일 신림 롯데시네마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스코건설이 총 328표 중 288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자사에서 기획 중인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과 함께 외관·조경·커뮤니티 등 특화계획을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먼저 외관의 경우 랜드마크 건립을 위한 트윈 랜드마크 타워, 파노라마 스케이프, 리버 스카이 가든, 스트림 커뮤니티, 빅 웨이브 게이트 등을 조성한다. 조경은 시그니처 가든, 매니폴드 플레이 가든, 루시르 에비뉴, 그린테이블 가든, 로맨스 가든, 팜 가든 등으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커뮤니티 특화 계획도 다양하다. 작은도서관, 돌봄교실, 어린이집, 보드게임룸, 레고랜드, 악기 연습실, 새싹 도서관, 경로당, 북카페 등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다. 더불어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전망대, 힐링테라스, 스카이 가든, 스카이 시네마 등 포스코건설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또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GX룸, 요가룸, 실내 골프연습장, 퍼팅룸 등도 설치한다.

노량진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노량진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노량진3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32-19번지 일대로 면적이 7만3,068㎡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30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1,0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2,954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예산편성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학교용지부담금 기부채납을 위한 협약서안 승인의 건 △선정 시공자 계약체결방법 승인의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총회 참석자 회의비 지급 의결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 구역은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대중교통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더불어 노량진초등학교를 품고있는 초품아 구역임과 동시에 한강, 사육신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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