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GS건설이 새해 첫 1조 클럽 건설사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은평구 불광5구역에서 롯데건설과 경쟁중인데 수주에 성공한다면 단숨에 1조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한강맨션의 공사비는 6,224억원이고 불광5구역은 6,391억원 규모다. 최종 승자는 오는 12일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광흠)은 지난달 6일 입찰마감 결과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했고, 오는 12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5구역은 면적이 11만7,939㎡로 서북권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곳이다. 앞으로 지하3~지상24층 아파트 32개동 2,3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6,391억3,956만2,620원으로 3.3㎡당 547만1,000원이다.

이 곳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불광초, 연천초, 불광중 등이 가까이 있다. 불광근린공원, 북한산, 북한산생태공원 등도 가까워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수주에 성공한 한강맨션의 경우 현재 5층 23개동 6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15개동 1,441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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