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1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현대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가운데 이달 26일 사업참여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1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현대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가운데 이달 26일 사업참여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 선정이 유력하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현대건설은 이곳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현대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이달 26일 사업참여 제안서를 받아보겠다는 방침이다. 총회는 오는 2월말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로 87길 13, 14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987.6㎡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114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1,00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113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촌강촌아파트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지하철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강변북로와도 가까워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한강변으로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