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자로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유력하다.

대치2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대·현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이르면 3월말 중으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치2단지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1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3,259.24㎡이다. 조합은 용적률 291.44%, 건폐율 27.95%를 적용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총 1,988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75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35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3호선 대청역과 학여울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대진초, 영희초,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양재천이 흐르고 대진근린공원, 마루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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