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숭의동 현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인천 계양구 숭의동 현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인천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5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현대아파트 소규모재건축과 계양구 효성뉴서울아파트구역 재건축사업을 연거푸 따냈다. 두 곳의 총 도급액은 2,122억원이다.

먼저 숭의동 현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황대성)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SK에코플랜트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3개동 35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도급액은 921억원으로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 제물포역과 도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도화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도 양호하다. 숭의초, 선인중, 선화여중, 인천남중, 인화여중, 인화여고, 선인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미추홀구청과 행정복지센터, 숭의평화예술시장, 홈플러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인천 미추홀구 효성뉴서울아파트구역 재건축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인천 미추홀구 효성뉴서울아파트구역 재건축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같은날 SK에코플랜트는 효성뉴서울아파트구역 재건축까지 품에 안았다. 이 곳의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총회에서 SK에코플랜트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26층 아파트 6개동 6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도급액은 1,201억원으로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입주 예정이다.

이 곳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경인교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또 효성초, 효성, 효성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 천마산, 아나지공원, 이촌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두 곳의 주변 일대에 다수의 도시개발사업과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앞으로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수주목표도 1조5,0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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