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3일 용산 사옥에서 권순호 前 대표, 유병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하원기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가운데 권순호 前 대표이사, 오른쪽 유병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왼쪽 하원기 대표이사 전무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3일 용산 사옥에서 권순호 前 대표, 유병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하원기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가운데 권순호 前 대표이사, 오른쪽 유병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왼쪽 하원기 대표이사 전무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현대산업개발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2022년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유병규 신임 대표는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Only-One 최강 디벨로퍼가 되어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와 행복을 높여주는, 칭찬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에도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본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차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상품기획 능력 강화, 개발사업과 금융의 접목, 원가관리 리스크 대응 체제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이종 산업과의 융합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건설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청라의료타운복합타운 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시와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3,000여 가구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한편 이날 권순호 前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빠르게 적응함은 물론 창의력을 바탕으로 구성원 각자가 크리에이터로서의 능력을 겸비해 당당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1989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해온 권순호 前 대표는 HDC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2018년 5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로서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온 바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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