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첫 단추를 뀄다.

구는 지난 20일 현대우성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우성은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

이 단지는 노원구 섬밭로 232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320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안전진단 평가 등급은 A~E 총 5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55점 초과)을 받으면 유지·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하며,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D(31점~55점), E등급(31점 미만)을 받아야 한다. 만약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경우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등급을 받으면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다. 적정성 검토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진행한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7호선 하계역이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중평초등학교, 중현초등학교, 중평중학교 등이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1아웃렛, 홈플러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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