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노해관)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0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서를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철거비 및 제경비를 포함해 2,954억1,000만원으로 3.3㎡당 568만7,000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조합은 내달 6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2월 22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32-1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3,068㎡에 달한다. 조합은 용적률 241.26%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1,000여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노량진초와 장승중, 영등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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