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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강동구 리모델링 | 강동구에 불어온 리모델링 훈풍… 7,000여가구 규모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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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강동구 리모델링 | 강동구에 불어온 리모델링 훈풍… 7,000여가구 규모 탈바꿈
  • 이호준 기자
  • 승인 2021.12.2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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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후단지 총 8곳서 진행 중
둔촌현대1차, 2023년 8월 입주

선사현대·우성2차는 시공자 임박
롯데·현대·현산·GS·쌍용 등 관심

배재현대아파트는 창립총회 개최
명일중앙하이츠도 동의율 60%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리모델링 열풍이 불고 있다. 둔촌동 일대 현대 1·2·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고덕동 아남, 배재현대아파트와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상일동 명일중앙하이츠, 길동 우성2차 아파트 등이 잇따라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총 8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 규모는 6,200가구가 넘는다. 선두는 둔촌현대1차로 지난 6월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현대2·3차아파트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뒤이어 암사 선사현대, 길동 우성2차는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배재현대,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는 내년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단지들이 모두 리모델링을 마칠 경우 7,000여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표=홍영주 기자]
강동구 리모델링 추진 현황(2021.12.21.기준) [표=홍영주 기자]

▲시공자 선정 마친 둔촌현대 1·2·3차와 고덕아남… 선두는 착공 들어간 둔촌현대1차아파트


둔촌 현대아파트 일대는 1980년대 준공된 노후단지로 타단지에 비해 빠르게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고덕 아남도 시공자 선정을 마치고 최근 안전진단 통과 소식을 알리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둔촌현대1차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사업 선두인 둔촌현대1차아파트는 둔촌동 30-4번지 일대로 지난 1984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현재 14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98가구로 구성됐으며,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57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동구에서 첫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지난 6월 착공에 돌입했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아 오는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둔촌현대2차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두 번째 주자인 둔촌현대2차아파트는 둔촌동 70-5 일대로 1988년 준공됐다. 현재 12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96가구로 이뤄졌다. 향후 24가구 늘어난 220가구로 다시 지어진다.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둔촌현대3차 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둔촌현대3차의 경우 둔촌동 135-1번지 일대로 현재 12층 아파트 1개동 160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1988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2가구 늘어난 172가구로 건설된다. 지난 4월 안전진단을, 10월에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현대3차아파트도 시공을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둔촌현대3차 조합관계자는 “현재 권리변동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1월 안에 마치는 게 목표”라며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동의 징구를 시작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고덕아남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고덕동 486번지 일대의 고덕아남아파트는 지난 1996년 준공돼 현재 19층 8개동 807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6~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887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 7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고, ‘래미안 라클레프’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했다. 총공사비는 약 3,475억원으로 3.3㎡당 66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용적률 완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변경 중이며, 내년 하반기 건축심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 최대 리모델링 선사현대 시공자 선정 박차… 길동 우성2차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선사현대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강동구 최대 리모델링 사업장으로 꼽히는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는 조합설립을 마치고 시공자 선정과 함께 안전진단을 함께 진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진행 중이다. 송파 성지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 수직증축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는 길동 우성2차는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약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선사현대아파트는 암사동 509번지 일대로 지난 2000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2,938가구로 이뤄진 대형 사업장이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31층 높이로 약 2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현장설명회가 예정됐으며, 롯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구청에 안전진단용역 신청을 한 상태로, 시공자 선정까지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길동 우성2차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길동 우성2차아파트는 길동 400번지 일대로 현재 18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811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21층 높이의 121가구 늘어난 932가구가 지어질 전망이다. 최초로 수직증축 사업승인을 받은 송파 성지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아파트임에도 11월 1차 안전진단에서 6개동 모두가 B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주 단계 후 시행되는 2차 안전진단에서도 B등급을 받을 경우 수직증축이 가능하다. 현재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지난 16일부터 포스코건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내년초 시공자 결정 후 영향평가와 건축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배재현대는 창립총회 임박, 명일중앙하이츠는 주민동의 60% 돌파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배재현대 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관내 사업 초기 단계인 단지들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배재현대 아파트는 이달 22일 창립총회를 앞뒀고, 명일중앙하이츠는 주민동의서 징구가 한창이다.

고덕동 배재현대아파트의 경우 지난 11월 주민동의율을 확보하고 오는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 단지는 고덕동 312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448가구다. 리모델링을 통해 29가구가 늘어난 477가구가 들어선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단지 내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창립총회 후 집행부 구성을 마친 뒤 내년초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상반기 내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상일동 476번지 일대의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는 지난 1992년 건립됐다. 이 단지는 현재 13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10가구로, 이달 주민동의율 60%를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포스코건설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리모델링 사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총 수주액은 약 1조3,500억원 규모인데 반해 올해는 약 9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저 건설사들도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새 먹거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강동구 일대는 개발로 인한 인프라 발전에 더해 교통호재도 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오는 30일부터 착공하고, 지하철5호선 직결화 사업도 있다. 또 강동~하남~안산 등을 거쳐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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