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의 재건축사업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성수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임형진)은 지난 13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이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인 오전 12시까지 조합계좌로 납부토록 정했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은 총 1,044억7,877만원으로 3.3㎡당 입찰 상한가로 780만원(VAT 별도)을 제시했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구역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3,122.5㎡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282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교통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지하철2호선 뚝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숲과 송정제방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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