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북구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49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 2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북구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49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북구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490여가구 규모를 건립하는 동시에 강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미아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HDC현산은 ‘격이 다른 자부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외관 디자인 등 10대 특화 설계를 앞세워 조합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먼저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도심 속 야경 감상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루프탑을 조성한다. 또 스터디라운지, 작은도서관, 실내 골프클럽,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도 도모할 예정이다. 조경도 고품격 일상을 영위하고,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각각 나눠 차별화시켰다. 단지 중앙부는 휴양 리조트형으로 건립해 휴가를 온 것 같은 분위기로 연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외관 역시 강북권 랜드마크를 상징할 수 있도록 링크타워와 아티스틱 파사드, 파운틴 파사드, 웨이비 테라스, 커빙 게이트, 스카이워크 등으로 설계하면서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다.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와 함께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도 제안했다. 품목은 발코니 확장 및 새시, LED TV, 드럼세탁기 15kg,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광파오븐렌지, 하이브리드 쿡탑, 붙박이장, 홈 컨트롤 시스템, 세대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126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8,540㎡이다. 이곳에 용적률 265.51%, 건폐율 21.41%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493가구 규모가 건립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사는 5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건설사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을 미아4재정비촉진 재건축사업에 적용해 강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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