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아파트13단지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이곳은 2,044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증축하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최근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아파트13단지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이곳은 2,044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증축하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선정이 유력하다.

최근 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현대·포스코 컨소시엄측으로부터 사업참여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시공자 선정 총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했던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1·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포스코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두 차례 유찰됐다. 조합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경우 2회 유찰시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현대·포스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 방식에서 미응찰 등의 사유로 2회 유찰시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경쟁의 경우 2개사 이상의 입찰참가 신청이 있어야만 입찰이 유효하다.

한편, 개나리13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06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4,526.2㎡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2,044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778가구 규모로 구성돼있다. 리모델링으로 266가구 늘어나는 셈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1·4호선 금정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곡찬초, 관모초, 공란중, 산본중, 산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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