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기자촌 일대 위치도 [제공=서울시]
은평구 기자촌 일대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시 은평구 기자촌이 신혼희망타운 공공주택 374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기자촌 지역은 공공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문화거점 지역으로 기능 강화를 위해 예술마을, 국립한국문학관 및 정부 주택정책인 신혼희망타운 조성계획으로 변경됐다.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 [제공=서울시]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 [제공=서울시]

먼저 신혼희망타운은 총 374가구로, 전용면적 49㎡ 187가구, 59㎡ 18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예술마을은 2만520㎡ 규모의 면적에 이 지역의 예술·문화·관광거점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마스터플랜은 은평구 총괄건축가가 수립했다. 또 국립한국문학관은 면적 1만3,248㎡에 지하3~지상4층 높이의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열람 및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예술마을 조감도 [제공=서울시]
예술마을 조감도 [제공=서울시]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서울 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예술·문화시설 확충과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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