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무궁화주공1단지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군포시 산본무궁화주공1단지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경기 군포시 산본무궁화주공1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착수했다.

산본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군포시 금정동 849번지 일대로 면적은 4만3,618.6㎡이다. 현재 용적률 212.07%, 건폐율 16%을 적용한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1,329가구로 구성됐다. 주차대수는 646대(가구당 0.48대)이다. 조합은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1,528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 199가구가 증가하는 셈이다. 부족했던 주차대수도 대폭 늘려 1,188대가 늘어난 1,834대(가구당 1.2대)로 확장한다. 용적률은 299.18%로 87.11%, 건폐율은 26.25%로 10.25%를 각각 추가 확보했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가 지난 25일부터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사진=이호준 기자]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가 지난 25일부터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사진=이호준 기자]

산본무궁화주공1단지는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먼저 지하철4호선 산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 군포양정초등학교, 금정중학교, 군포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 근처에 재궁공원, 군포시민체육광장, 당동체육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군포시청, 군포경찰서 등 편의시설·공공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20년 5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리모델링 사업 시작을 알렸다. 같은달 28일 회의에서 정비업체 입찰공고문안 등을 검토 확정하고, 6월 18일 정비업체로 미래파워와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