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재개발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재개발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재개발사업 마무리 단계를 향해가고 있다.

주안10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사업시행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 승인의 건은 올해 4월 새로 시공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에서 제안한 신축아파트 특화(외관, 주차장,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등)를 반영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먼저 커뮤니티 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셀프 스튜디오, 파크사이드 라이브러리를 신설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또 지하1층 주차장과 관리사무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확보하는 등 주차장 구조를 변경했다.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설치를 위한 공간도 확보해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회계결산 보고 및 의결의 건 △2021년도 조합운영 예산안 및 2021년도 정비사업비예산안 의결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도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미추홀구 경원대로822번길 39-21일대로 대지면적은 5만11.3㎡이다.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1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주안10구역은 지난 2019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철거공사 공정률이 약 98%에 달하는 등 마무리 단계로 이달 내 착공신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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