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자로는 포스코건설이 유력하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곳 1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월 안에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삼성태영아파트는 영통구 영통동 969-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8,713.2㎡이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956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이곳은 주변에 영통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영동초·신영초·태장중·영통중·영덕고·태장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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