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가 이달 12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당초 첫 번째 현설에는 포스코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가 이달 12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당초 첫 번째 현설에는 포스코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가 증축형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섰다.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 중 3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27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하도록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12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1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당초 이곳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만 참석했다. 이날 1개사 참여로 유찰되면서 이번에 재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한편, 사업개요에 따르면 삼성태영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9-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8,713.2㎡이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956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영통역과 망포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주변에 영동초, 신영초, 태장중, 영통중, 영덕고, 태장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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