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이 오는 5월 1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자로는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이 오는 5월 1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자로는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 파트너 선정이 임박했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쌍용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참석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이들 건설사들은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에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현장설명회에는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다녀갔다. 그러면서 경쟁 구도가 점쳐졌지만, 입찰마감 결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에 포스코건설이 합류한 것이다. 조합은 내달 16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삼성태영아파트는 지난 1997년 준공된 아파트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2,370여가구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총 2,060여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690여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3호선 경찰병원역과 5호선 개롱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에 가주초등학교·송파중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개롱공원·오금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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