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인천 남동구 삼부아파트의 시공자로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이곳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8일 인천 남동구 삼부아파트의 시공자로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이곳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두산건설이 인천 남동구 삼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총 공사비는 약 712억원 규모다.

삼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김석환)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삼부아파트는 남동구 만수동 5-30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392㎡이다. 이곳에 용적률 351.79%, 건폐율 26.66%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을 짓는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먼저 인근에 지하철2호선 만수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장수IC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인천대공원과 인천둘레길5코스, 광학산 등이 가까워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조동초, 만수복중, 숭덕여중, 숭덕여고, 동인천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소규모 정비사업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삼부아파트 시공자로 선정되는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여기에 서울, 광주 등에 위치한 소규모 정비사업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추가 수주 의지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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