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12단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목동12단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목동12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최근 목동12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49.15점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금까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11개 단지 중에서는 최저점이다. 이전가지는 목동14단지가 49.48점으로 가장 낮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며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14개 단지 2만7,000여 가구 규모다. 지난해 6월 목동6단지가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고 11개 단지(1·2·3·4·5·7·10·11·12·13·14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중 5·7·11·13단지는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가 진행중이다. 이르면 내달 5·11단지 결과가 나온다.

8단지의 1차 안전진단 결과도 내달 초 나올 예정이다. 9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2차 적정성 검토 관문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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