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가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1차 현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가 각각 참석했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가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1차 현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가 각각 참석했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박승원)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이달 31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29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억원 중 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일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또 신용등급 AA- 이상, 도급순위 20위 이내 건설사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310번길 12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588.48㎡이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85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16개동 총 1,616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240여가구를 일반분양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제한경쟁입찰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2개사만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르면 제한경쟁입찰의 경우 3개사 이상의 입찰참가 신청이 있어야 유효하다. 따라서 이번에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집행부는 오는 5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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