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사진=본인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사진=본인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담은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책위의장 이종배)와 공약개발단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10대 약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10대 약속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4·7 재보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 실정과 무능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10대 약속의 첫 번째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다. 도심내 정비사업을 촉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등 내집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 졸속입법 임대차3법 시행 유예 등도 언급했다.

여기에 재산세 부담 경감, 공시가격 제도 개선으로 세금폭탄 방지, 생필품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 등 국민 세금부담 완화방안도 내놨다.

국민의힘 10대 약속 [자료=국민의힘]
국민의힘 10대 약속 [자료=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 두 전직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으로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민생경제와 부동산, 공직사회와 입시·채용 등 사회 전반에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정책으로 ‘공정과 도약의 2021’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정조위원장단을 중심으로 공통공약개발단 6개팀과 지역공약개발단 서울·부산팀을 구성해 △민생경제 활성화 △부동산 정상화 △공정과 정의 회복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비전으로 선정하고 공약 개발에 착수해 왔다. 이후 팀별 회의와 민생현장 방문, 직능·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 등 건의 사항을 담아 이번 10대 공약안을 최종 선정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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