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지난 6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에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18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지난 6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에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18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올해 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의 주인으로 낙점됐다.

소하동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만식)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외관과 인테리어, 시스템 부문에서 각종 특화계획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일례로 외관특화의 경우 수직과 수평이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입면디자인과 주변을 압도하는 문주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인테리어특화 역시 고급 마감재로 구성된 리빙룸,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품격 침실, 따뜻한 감성이 가미된 주방 등으로 조성하면서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스템특화도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난방, 조명 등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홈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무인택배, 초고속 정보통신 환경,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도 조성된다.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도 선보였다. 품목은 발코니 확장 및 22T로이유리 이중창, 65인치 LED TV,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3구, 전동 빨래건조대, 고품격 엔지니어드 스톤 등으로 구성되면서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광명 소하동의 입지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적의 설계를 적용한 명품 아파트를 건립할 것”이라며 “집행부를 도와 빠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업개요에 따르면 소하동4구역은 광명시 소하동 883-25번지 외 30필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5,400㎡이다. 여기에 용적률 239.29%, 건폐율 35.57%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18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서면초·충현초·충현중·충현고 등이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