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송영수)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금호건설 3개사가 다녀갔다. 하지만 이달 14일까지 납부토록 했던 현설보증금 1억원은 GS건설만 제출했고,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억원 중 현설보증금 1억원을 이달 26일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69억원 중 29억원은 현금, 4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토록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3월 4일 입찰을 마감한다.
한편, 이 단지는 송파구 새말로8길 12 일대로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545가구 규모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626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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