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이 2020년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90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달 29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이 2020년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90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암생활권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원윤선)은 지난달 2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웨딩플로체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골자로 2020년 임시총회를 열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동의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5%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3,052억6,133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2,554억5,646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474억3,320만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장암생활권3구역은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4,495㎡이다. 이곳에 용적률 297.27%, 건폐율 18.4%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9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조합 기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의 건, 이주계획 수립 및 미이주자 손해배상청구계획 동의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지난 2018년 고려개발과 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e편한세상사업단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곳은 교통·생활환경 인프라 등의 부문에서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1호선 의정부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간선도로를 통해 의정부시 주요지역과 서울북부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근린상가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